당신의 인간관계는 그만큼 엉망이 아니고, 당신이 하는 일은 그렇게 무의미하지 않으며, 당신의 능력은 당신 생각보다 훨씬 뛰어나다. , 앨릭스 코브 긴 휴식을 맞이하며, 긴 휴식을 처음 맞이한다는것을 깨닫고 방황할때 이 책을 만났다. 우울할 땐 뇌과학. 사건이 발생했을때 이를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건 의미있는 접근이다. 너무 가까이서 보면 안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울감을 현상으로 바라보고 이해시켜준 이 책의 글들은 치료제로서 기능했다. 위에 인용한 문장은 뇌과학을 근거로 나의 판단을 파헤치며 실질적인 위로를 한다. 그렇구나 나 꽤 괜찮을지도? 유튜버 흑자는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은 문제있는 사람으로부터 강해지는 방법을 배운다고 한다. 그의 행동처럼 나도 나를 보호하는 방벽을 세우겠다. 다만 문도..
하루는 길어도 일년은 빠르고 어제는 흐려도 그날은 선명해 그렇다고해도 여전히 슬플필요는없어 불안한 설렘과 다정한 외로움 혼자가더 편해 친구들이 좋아 문득허전한건 멀리서불어온 바람 때문 언제나 막막한 그리움은 닿지 못할곳을 향해 불어가고 돌아갈수 없는 그곳에서 마음이 멈춘순간 내손을 잡아줄 사람 천천히 같이 걸어줄사람 시시한농담에 웃어줄 한사람 그런사람 내 곁에 있다면 돌이킬수 없단 말로 너무쉽게 묻은건 아닐까 아마 나는 지금 누군가 그리운것 같아. 바람이 슬프면 난 눈을 비비고 마음과는 다른 노래를 부르네 그립기는해도 돌아가고싶은건 아니야 언제나 투명한 후회들은 갈수없는 먼곳에서 날 부르고 어젯밤꿈속에 그곳에서 기억이 멈춰버린 순간 내손을 잡아주던 사람 천천히같이 걸어준사람 시시한 농담에 웃어주던 사람 ..
명품 시계가 하나 있다고 치자 매장에서 보증서있는걸 사온건 아니고OEM주문받는 공장에서 로고박힌 QA/QC만 안끝난 상태그걸 우연히 발견해서 사정사정끝에 구입한다. 그러나 QA/QC공정이 왜 있겠나.이 시계는 불량품이었다.뭐 외관은 쓸만한데 소리가 몹시 불쾌하다.게다가 시계가 지멋대로 빨리갔다 느리게갔다하는 증상까지 주인은 생각한다.내가 이 시계에 들인 공도 있고, 정품인증도 안될테고그냥 내가 써야지내가 좋아하는 물건이니 고쳐서 잘 써봐야것다. 시계가 자꾸 삐그덕거려서 주인은 화가났다 그랬더니 시계가 반란이라도 일으켰는지시계를 찬 손목부분이 병이라도 걸린듯 빨갛게 부어올랐다.아파서 시계를 벗었다. 시계만보면 손목이 시큰거리고 울렁증까지 생긴탓에 시계가 싫어졌다. 어느날 누가 그 시계를 가져갔다.명품인줄알..
살다가 너무 몹시 힘들때 가만히 누워 느끼고있는 감정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군대에서 느꼈던 더러운 감정들이 기억난다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운 느낌 흘러가는 시간이 가치없다는 생각 그때난 어떻게 감정을 컨트롤했었나? 별거 없다 군대는 2년밖에 안걸려서 참고 있노라면 어느새 난 밖에 나와있었다 군대에선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해줬지만 어떻게 이겨낼지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다만 내가 더러운 감정을 마주했을때 별 탈 없이 견디는건 이미 한번 마주했던 기억이 있다는 낯설지 않다는 느낌 때문인것 같다 기분이.더러울땐 얼마나 더 더러워질수있나 감상해보며 우울함을 즐기자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인간에게는 원숭이와 같은 속성이 있다.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주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마 가장 결정적인 타자일 것이다.그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우리는 그들의 욕망을 욕망한다. 그들이 명문대 입학을 원하면 나도 명문대 입학을 원한다.그들이 단정한 외모를 원하면, 나도 기꺼이 단정한 외모를 원한다.그래서 우리는 항상 헛갈린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나의 고유한 욕망인지, 타인의 욕망인지. 이런 고뇌의 순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인가 욕망하는 것이 있을 때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해 보아야만 한다.실현의 순간에 우리는 자신의 욕망이 나의 것이었는지 타인의 것이었는지 사후적으로만 확인할 수 있기..
곰곰히 생각해보면우리는 막연하게 불특정 다수의 인간들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며 살아간다. (a.k.a 명예욕) 개인적으로 이 욕구가 충분히 달성되지 못했을때 겪는 인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해왔으며 어느정도 성과를 얻었다. 남들이 뭐라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내가 행복해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다니며마음껏 행복감을 누리며 조금 긴 시간을 지내왔다. no stress. with 뻔뻔함 최근 내가 겪은 몇 건의 사건들과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 'DOK2'의 가사를 들으며들었던 몇가지 생각을 적어본다. 일리네어 앨범 속 도끼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굉장한 자기만족을 느끼며 사는것을 느낄 수 있다.2 chinz & rollies ROLEX시계와 금목걸이 두개 일년마다 바꾸는 일억넘는 차한국힙합의 자존심..
오늘 봉은사에 가서 국수한그릇 얻어먹고 왔다. 사람들은 왜 절에가서 그토록 열심히 절을하며 빌고있는 것을까. 내가아는 불교는 누구한테 뭘 기원하는 그런 종교가 아닐텐데 말이야. 그래서 좀 찾아봣는데 사람들이 비는 대상은 석가모니가아니라, 관세음보살인듯 하다. 아 뭔가 이상해. 대승불교는 석가모니한테 비는것같기도하고 뭐냐대체? --------------------------------------------------------------------- 불교는 수행을통해 깨달음(해탈)의 경지에 오르는것을 목표로 하는 종교이다. 사찰에서 여러 종류의 수행을 하고있는 승려들은 실제로 해탈하기위한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주변에서 볼수있는 불교의모습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 1.수능을 10..
우리는 좋은 글을 읽기 위해 서점에 가곤 한다. 서점에 가자마자 많은 사람들은 발길이 이끄는대로 'Best Seller'코너에 들리게 된다. 그렇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에게 베스트셀러 코너는 좋은 선택기준이 되곤 한다. 그런데 책 리스트속에 있는 그 책들이 과연 좋은 책, 좋은 글일까? 내가 찾는 좋은 글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될까? 하고픈얘기 1. 내가 읽고나서 기분이 좋은 책이 좋은책이다. 2. 남들이 좋다고하는걸 쫓아다니는것은 멍청한짓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칭 전문가라고 구성된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른 글들을 쫓아다닌다. 4. 제발 멍청한 짓 하지 말고, 당신이 읽고싶은 글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스스로의 좋아요 리스트업을 작성하라.
- Total
- Today
- Yesterday
- 취준생
- nsstring
- JS
- 하포원
- 송강호
- 감정수업
- 나가노 스키여행
- 티스토리챌린지
- 언프리티 랩스타
- 일리네어
- 오블완
- swift
- 개발자
- 컴공
- 이창동
- 컴퓨터공학과
- 박찬욱
- 연구개발직
- Octane S2
- happo-one
- 존슨황
- 깝스 1회
- 0x0422
- 칠레와인
- 취업
- Java Developer Day
- 하 준 숴이
- 존슨 황
- cfstring
- 개발자취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