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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은사에 가서 국수한그릇 얻어먹고 왔다.
사람들은 왜 절에가서 그토록 열심히 절을하며 빌고있는 것을까.
내가아는 불교는 누구한테 뭘 기원하는 그런 종교가 아닐텐데 말이야.
그래서 좀 찾아봣는데
사람들이 비는 대상은 석가모니가아니라,
관세음보살인듯 하다.
아 뭔가 이상해.
대승불교는 석가모니한테 비는것같기도하고
뭐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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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수행을통해 깨달음(해탈)의 경지에 오르는것을 목표로 하는 종교이다.
사찰에서 여러 종류의 수행을 하고있는 승려들은 실제로 해탈하기위한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주변에서 볼수있는 불교의모습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
1.
수능을 100일앞두고 엄마들은 절에들러 108배를 하며 자녀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한다.
2.
사극 속 승려들은 주인공이 사찰에들러 세속의 힘든일을 고백할때
자기도 다 안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무 관세음보살' 이라고 말한다.
여러 백과사전을 통해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 몇 가지 있다.
1. 석가모니
2. 미륵
3. 보살
4. 관세음보살
해설을 하자면
1.석가모니
불교의 창시자로서, 해탈하신 분이다. 이분을 따라 해탈하기 위해 제자들이 몰려들었으며 석가모니처럼 해탈하는것이 스님들의 목표이다.
2. 미륵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되는, 해탈하신 분이다. 이 사람의 존재는 미래형이며, 등장과 동시에 세상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한다.
3. 보살
절에서 손님들이 오면, '보살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보살은 해탈을하기위해 수양하고있는 일반 사람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4. 관세음보살
현실세계에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람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현실세계의 일들을 관장한다.
위 개념들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면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대상은 관세음보살이다.
태조왕건에 나왔던 '궁예'는 자신이 미륵이라고 자처하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나의 결론은,
절에가서 열심히 관세음보살한테 절을 하기 보다는,
자기수양을 통해 해탈에 이르는것이 참된 불자의 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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