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나 훌륭한 주말 휴식시간을 보냈다. 평일에 무언가를 특별하 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주말 휴식이 꼭 필요하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주말에는 평일에 간혹 만나던 친구들이 각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리듬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식사로 오믈렛이나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먹고, 게임이나 낚시준비 등 하고 싶은 일들을 한 뒤 낮잠을 좀 잔다. 일어나서 또 빈둥대다가는 집에 있는 찬거리로 허기를 달래고 또 하고 싶은 소일거리들을 찾아 해낸다. 빨래라던가 화장실 청소라던가 혹은 집 앞 한강으로 나가 두어 시간가량 낚시를 하고 올 수도 있고. 친구를 만나 대화를 하지 않고 혼자서 보내는 시간들은 내가 평소에 즐기는 휴식방법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