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관적평가/서평, 독후감

(서평)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 류귀복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 류귀복



브런치 작가가 된지 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두 권의 브런치북을 완성했고 46개의 글을 작성했다. 내가 올리는 글에 달리는 ‘라이킷’을 보며 누른 사람의 프로필에 들어가 그의 의도를 짐작해보고는 했다.  이사람의 관심분야는 내 글 주제와 전혀 맞지 않는데, 왜 좋아요를 눌렀지? 그냥 홍보일뿐이잖아? 난 이런거 싫어. 라고 생각했다. 몇 안되는 검색을 통해 들어온 독자들의 좋아요를 기다리며 조용히 ‘은둔형‘ 브런치작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글을 발행 한 날 종종 다른 작가들은 라이킷을 얼마나 받았나 궁금해져 비슷한 시기 업로드된 글을 염탐하러 다녔다. 어떤사람은 관심작가는 몇 없는데 수백 수천명의 구독자를 가지고있었다. 부러운 마음이 들었고 닮고싶어졌다. 그러던 중 인스타 피드에서 이 책을 만났다. 살때는 몰랐는데 초판1쇄 인쇄일이 열흘밖에 지나지 않은 갓 나온 신작이었다. 내가 궁금해하는건 다 담겨있을 것 같은 제목이라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다. 예상한 바와 같이 내가 기대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저자가 브런치를 통해 성장해 나간 과정과 노하우 그리고 히트작 글이 담겨있었다. 그간 내 생각과 배치되는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논리에 동의하며 내 브런치 작가 생활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SNS 계정을 평가할때 보통 팔로워/팔로잉 비율을 보곤 한다.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를 안고 태어나는 인간으로서 많은 팔로워를 원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만들이 부러워할 만한 숫자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활동하는걸 나는 안좋아했다. 멋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간 작가로 나아가는 과정안에서 브런치를 선택했다면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적이아닌 동료라는 작가의 지적에 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여기 작가들은 내 책이 나왔을때, 내 글이 나왔을때 읽어줄 독자들이다. 짧게 키워드들로 사람을 낚아내 잠시 머물다가는 블로그와는 다른 성격의 시장이 책, 브런치 글 시장이다. 이제 이곳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한다.

기획/반기획 출판에 대해 책 서두에서 설명했고 보통의 책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해줘서 좋았다. 기획출판 제안을 받은것이 얼마나 운이 좋은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내가 받은 계약조건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했었는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이라는걸 알 수있어서 그부분도 기분이 좋았다. 초고를 완성하기까지 아직 갈길이 멀지만, 기분좋은 마음으로 꾸준히 집필해 나갈 것이다.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를 요약하면 브런치 동료작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다독으로 소양을 쌓고 끝없는 퇴고를통해 가다듬으라는 것이다. 그의 성공사례를 보고 출발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기분좋은 글이라서, 브런치작가를 꿈꾸고 이를 넘어 출간작가를 꿈꾸는 많은분들에게 책을 권하고 싶다.

수요일 브런치 연재를 둘러보다가 류귀복 작가의 연재글을 우연히 만나 댓글로 소통했다. 기분좋게 교류하며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글을 쓰지 않으셨어도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