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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5일부터 읽기시작했던 이치-큐-하치-욘이란 제목의
무라카미하루키 소설을 2014년 6월이되서야 다읽었다.
이렇게 오래 걸린데에는 여러 이유가있겠지만,
첫째, 드럽게 재미없고
둘째, 3권이 대단히 늦게 출간되었고
셋째, 내돈주고 사서보기가 아까워서 선물받기를 기다렸다.
위 세가지 이유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
하루키작가의 여타 소설이 그렇듯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부분이
매ㅡ우 섬세하고 아ㅡ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외의 부분에서 나에게 감동을 주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하루키좋아하는건 다 이거때문아냐?)
찐한 씬에서는 엄청 야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남녀주인공이 처음부터 떨어져있다가 3권마지막파트에 만나게되므로
예상했던 야한장면은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
주로 가와나덴고 편에서 그의 외로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사용된다.
스토리라인은 되게 시시껄렁하다.
1. 사이비종교집단이 있고 이 집단에서 피해본자가 상당수다.
2. 이 종교집단의 교주를 죽여야겠다는세력이 생겼다.
3. 이 교주를 죽이려는 시점과 묘하게 맞물려 1984년이 1Q84년으로 치환되어버린다.
4. 교주를잃은 사이비종교집단은 살인자를 찾는데 총력을다한다.
5. 살인자는 이치큐하치욘에서 이상한 세상을 느끼며 과거를 회상한다.
연장선에서 이상한일들이 많이일어난다.
6. 살인자는 어릴적 첫사랑을 만나 다시 1Q84년에서 1984년으로 돌아온다.
정리하고보니 이게 선인세를 1억엔이나 받은 소설이 맞나 싶다.
국내문학이 아니라, 내가 내제적 의미들을 해석하지 못한 탓이 크겠지만,
엄청난 페이지수에도 불구하고 드럽게 재미없다.
엄청비싸고,
난 이걸 양장본으로 1,2,3권을모았다.
시간도오래걸리니.
다른작품을 보는게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제 점수는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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