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1985
수업이없는날이라 조조로 남영동 1985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땅에 수많은 민주화투쟁 열사가 계신줄은 알았지만 그들이 어떤고통을 받았는지 어떤식으로 고문받고 인권을 유린당했는지 말로 들었던 것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목사가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을때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내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영화 밀양 속 전도연이 유괴범을 보았을때 감정이랑 비슷했을까. 얼마전까지 국회의원으로 또 장관으로 계셨던 그분이 어떤삶을 살았는지 보고나니 마음한켠이 숙연해졌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당시 고문피해자들의 영상이 나올때 정말 오랜만에 눈물이 한줄 흘러내리는걸 느꼈다. 내가누리는 이 자유. 이 사회가 어떤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졌는지 피부로 와닿는 영화였다. 내친구들 동기들 선후배들에게 ..
주관적평가/까칠한영화평론
2012. 11. 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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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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