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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친구들은 대부분 블투이어폰 하나씩은 갖고있다
부모님에게 무선세상의 편리함을 소개하기위해 라는 목적이면 좋았겠으나
원래 사용하시던 소니 SBH-80을 동생이 가져가버려서
쓸게 없어지셨기때문에 나에게 하나 요청하셨다.
그래서 뭘살까 고민했다
3일동안 고민고민해봤는데 에어팟이 답이더라.
내가쓰려고 사는거면 일단 사서 써보고 중고로 팔고 하는게 가능한데
큰돈써서 선물할생각하면 잘골라야된다. 그래서 더 깊이 열라고민했다.
후보군으로 올라왔던친구들
B&O e8 직구가 24만
자브라 엘리트 65t 22만
에어팟 직구가 17만
엠지텍 WB-1500,2000 각 11만 16만
Britz TWS40 9만원 중반
아콘 프리버드 X11 8만원
Britz TWS5 3만5천원
내가 중요하게 고려했던포인트들은 아래와같다.
사용하기 편리한가.
내가 사용한 모델을 제외하고 각 제품들의 리뷰영상들을 쭉 찾아서 시청했다. 그때마다 각자 다른 페어링 방법이
나를 좀 신경쓰이게 했다.
저가형 모델에 각각 페어링 혹은 통화시 한쪽만 사용가능 등의 옵션들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내가 없을때 사용하셔야되는데 페어링 방법이 2줄을 넘어가면 직접 해내시기 어려울 수 있다.
조건이 없을수록 편안하다고 생각함.
e8의경우 심지어 앱을깔고 사용하도록 유도하는데, 내가쓰려고보니 기능도많고 유용하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이쓰실거라고 생각하니 조작법을 설명하는게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터치식 동작은 정말 사용성을 너무 떨어뜨린다.
충전이 편리한가
저렴이모델은 각 유닛을 mUsb로 연결하는게 있는데 이건 충전할때 최악이다. 적어도 충전케이스가 필요한 놈들만 골랐다.
오래가는가
대부분 이어폰들의 사용시간은 비슷하다. 저가형 모델에서 다소 떨어지는면이 있지만 큰 편차는 없다고 생각된다.
음질은 적절한가.
음질은 들어본 결과 e8과 에어팟을 제외하고는 저음역대가 강조된 소리가 듣기 싫었다.
e8은 정말.. 이 세계에선 제일 깨끗하고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감상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나머지는 주변사람들걸 들어봤는데.. 사실 웅웅거리는소리가 심해서 (저음역) 듣기싫었다.
예전에 듣던 소니도 음질 괜찮았다.
네임드 브랜드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귀에 부담이가는가
커널형 이어폰의 특성상 귀 안을 꽉 채우고 이를통해 지지가되기때문에 꽉 끼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안좋다.
쿼드비트나 삼성 번들형 이어폰처럼 무게가 없이 커널형인것과, 배터리의 무게가 함께 실리는건 분명 착용감에 차이가 있다.
e8은 메모리폼 폼팁도 있고 사이즈별로 고무팁이 여러종류가있지만 솔직히 오래끼면 다 아팠다.
일할때도, 오래 끼고 운동할때도 부담스러운게 사실.
이 면에서 에어팟이 무게배분이 기존 사용경험과 일치되기때문에 월등히 우월하다.
또 커널형의경우 밖의소리가 안들리는 단점이 있는데
e8은 내가쓰라면 좋은게 밖에소리 듣는모드.가 있다. 나머지는 없을듯.
가격은 적절한가.
솔직히 20만원 넘어가면 많이 부담스럽다.
10만원 밑으로 예상하고 출발했지만 중저가형 브랜드의 음질 혹은 착용감이 다른 영역을 상쇄할만큼은 아닌듯 하다.
선물받는사람이 좋아할것인가.
사실 이부분이 젤 고민이었다.
아이폰을 안쓰시기때문에 이 가치를 모르실텐데
그래도 좋은거사드리면 어디 안가지 싶다.
+ 에어팟을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때 주의할 점.
아이폰처럼 뚜껑만 열었을때 페어링 안된다.
뒷면 버튼 롱클릭으로 최초페어링하고
그 이후엔 그냥 착용만하면 연결된다.
혹 안되었을경우 일반 블투 연결하듯 기기 한번 클릭만해주면 된다.
iOS에서처럼 배터리상태 확인이 아름답게 되지 않는다.
AirBattery라는 앱을 통해 이부분 해결이 가능하다.
사실 모르고써도 문제될건 별로 없다. 운동하는만큼은 충분히 사용한다. 부족할땐 지가 소리도 낸다.
Siri를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아이폰에서 미리 설정을 한 후 최초연결 해드리는걸 추천한다.
시리, 재생/일시정지, 다음트랙, 이전트랙, 끔
한쪽은 재생일시정지 다른쪽은 다음트랙 해놓으면 좋다.
더블탭으로 전화받는것도 알려드리면 좋다.
케이블도 하나 더 사드려야한다.
이 모든것을 고려해서 난 큐텐에서 직구로 17만원주고 에어팟 새거를 구매했다.
맨처음에 내가 샀을땐 매물이없어서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들었고 국내에선 웃돈을주고 구입했는데
세상이 그동안 또 많이 바뀌었구나 하고 느낀다.
오늘 가져다드리러 갈거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기대하며 영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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