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Poetry) 감상문 by LJ
누가죽였지 - LJ 나는 왜 시를 쓰려 하는가 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갔다우리는 돈 삼천만원을 주고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한다정녕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가정녕 그것만으로 죽은자의 아픔이 치유되는가 삶의 마지막까지저들은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는가나이어린 내 손주나인생 살만큼 산 저 노인이나그들에게 여자는 한낱 노리개에 불과한가 시를 사랑한다던 저 남자는시를 빙자한 음담패설만 늘어놓는다나의 보물은 그의 입에서 하찮아진다 나는 기억을 잃어간다어느새 나는 내가 아프다는 것도 잊어버린다모두들 나처럼 기억을 잃고아픈줄도 모른채 살아가겠지 이야기해 본다몸을잡고 흔들어본다기억을 끄집어낼 사진도 보여줘본다다만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다 나는 시를 쓰려 한다나는 매일 주변을 탐색하고 곱씹으며 사색하고마침내 잉크방울로 적셔낸다..
주관적평가/까칠한영화평론
2012. 12.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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