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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전 이준익감독의 '동주'라는 영화를 봤다.

이 영화를 보기 전 내가 알고있는 지식은

1.문성근씨가 무릎팍도사에서 이야기했던 문익환목사와 윤동주시인의 이야기
    > https://www.facebook.com/legendjjalbox/posts/720612008053378

2. 이준익감독이 유아인씨가 아닌 강하늘씨를 캐스팅한 일화.

3. 이준익감독이 흑백영화로 제작한 이유
    > http://www.diodeo.com/news/view/1416283



이정도 알고있었다.


아.. 후기를 쓰기전에 내 감상부터 살짝 언급해보면

군 전역하고 영화보면서 눈물흘린건 남영동 1984 이후 오랜만이었다.

영화보고나서 한참동안 슬픈감정이 올라와서 아무일도 할 수 없었다.

스스로 부끄러운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너무 슬퍼서 한참동안 꺽꺽대며 울었다.


이제 영화 평을 해보자.


영화 제목은 '동주' 지만 이 영화는 독립운동가 송몽규님과, 시인 윤동주님 두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시작은 그들의 어린시절 시를쓰는 동주와 소설 숟가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몽규의 유년시절로부터 시작된다.


그래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암시같은건 별로 알아차린것이 없다.


두 청년이 살아온 삶을 시대별로 나열만 했을 뿐인데 2016년을 살고있는 나에게는 너무도 먹먹하게 다가왔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상 특이한 점은 별로 없다.


아... 후기 못쓰겠다.


영화 내용 자체가 독립운동가 송몽규열사와 윤동주시인의 삶인데 이걸 내가 어떻게 평가해


그거보다. 영화에서 동주가 읽어주는 시를 첨부하고 마무리짓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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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에 바람이 스치운다.


댓글
  • 프로필사진 서시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에 바람이 스치운다.
    2017.03.02 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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