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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ge'와 비슷한 맥락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서강대학교 민재형 교수가 쓴 '생각을 경영하라' 라는 책을 읽었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여러 논리적 모순점을 지적하는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었다.


책 후반부에 내용 전반을 아우르는 '주의사항'부분이 있어 적어둔다.



1. 자기 자신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라.

2.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

3.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라.

4. 제자리에 머물지 마라.

5. 미리 짜놓은 틀에 얽매이지 마라.

6. 첫 제안의 닻에 휘둘리지 마라.

7. 미래 예측은 하나의 숫자가 아닌 범위로.

8.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

9. 실패를 스승으로 모셔라.

10. 좋은 의사결정 방법을 찾아 배워라.


다른내용들은 일상생활에서 뻔히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라 담지 않는다.


6번 관련된 내용으로 앵커리지? 법칙? 이란게 소개되었는데,
협상에 있어 첫번째 기준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담판의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중고거래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부분은 꼭 챙겨보는게 좋을것 같다.



이 교수님이 서강대학교에서 '의사결정론'이라는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충분히 설득력 있는 내용임에도 내게는 조금 아쉬웠다.

수십년간 학생들을 지도하시며 체득하셨던 내용들을 책에 담는것은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수십년간의 강의를 통해 전달된 당신의 지식이 어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는지.

이 내용이 서문에 들어간다면 꽤 매력적인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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