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목적지는 'TOKYO'


물론 그냥 가면 되는거였다. 그런데 난 도쿄에서 하고싶은게 없다.

먹고싶은거야 뭐 주구장창 많지만 도쿄가서 하고싶은게 없으니 망설여질 수 밖에


그러던 중 일본 스키어, 보더들은 금요일밤 심야버스를 타고 나가노로 스키원정을 떠난다는 신기한 정보를 접했다. 그래서 좀 찾아봤다.

그랬떠니 이런 사진이 나왔다. 이 미친 비주얼....

출처 - http://www.snow-forecast.com/resorts/Happo-One/photos/13880


OMG 알프스아님?




나가노? 동계올림픽 했던곳? 갈수있는 거리인가? 거기가서 스키나 타고올까? 하다가

저사진을 보고는 아 저기서 나의 애장품 빅풋을 사용해야겠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그래서 좀더 자세히 알아봤다.



대충 위치는 이정도 거리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한국에서 나가노로 스키원정을 가는 열정가득 스키어들은 보통 여행사를 끼고 가는데
도쿄를 통해서 가는 여정이 아닌 나가노 근처 다른 공항(도야마)을 경유한다.




근데 나는 도쿄를 반드시 찍어야 하니 어쩔 수 없지.


도쿄에서 나가노를 갈수있는 방법은 두가지.

1. 신칸센(기차)

2. 버스


신칸센은 두시간반정도 걸리는것 같고, 무쟈게 빨리간다. 나가노에서 신주쿠가는 편도요금이 4000엔정도 되는것으로 기억한다. 나가노역에서 하쿠바 가는 버스시간표가 주로 이 신칸센 시간표에 맞게 설정되어있어서 돈좀쓰면 신칸센타고 편하게 갈수있다.


버스는 5시간 + 1시간정도 걸린다.

나는 윌러버스를 타고 신주쿠->나가노 로 이동후 알피카 버스를 타고 나가노->하쿠바 로 이동했다. 


밤샘버스를 타니까 숙박비도 하루 절약할 수 있고, 왕복 4600엔밖에 안든다. 반값이라고 보면 된다.



이거말고도 버스로 갈수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알피카에서 운행하는 나리타-하쿠바 버스도 있고,
신주쿠-하쿠바 직통버스도 있다. 근데 예약할때 이미 마감되서 그냥 기존에 예약한 신주쿠-나가노 윌러버스를 타기로 했다.



대충 이 포스팅에서는 내가 이동비로 얼마를 썼는지 정도를 남기고 마무리 해야겠다.

1. 인천<->나리타 비행기 240,000원

2. 나리타->신주쿠 1500엔

3. 신주쿠<->나가노 4800엔

4. 나가노<->하쿠바 3600엔

5. 신주쿠-> 나리타 3000엔


결론은 돈 별로 안든다는 이야기다.

끽 해봐야 10만원 + 비행기표?


그리고 타봤는데 심야버스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다.


윌러버스 비쥬얼을 소개한다.

WILLER 버스


타면 앞에 이런게있다.

이게뭐냐면 티비보고 겜하는 스크린이다.


친구는 저거로 소닉3를하면서 갔다.


그리고 이버스가 좋은게 뭐냐면잠을 충분히 잘수있는 구조라는 거다.



저기 머리에 덮는게있어서 진짜 레알 풀침할수있다. ㅋㅋㅋ 다음날 스키타는데 지장없음




생긴건 이렇게생겼다.




대충 이동수단은 다 정리한거같으니 스키장 자랑은 다음포스팅에 써야겠다.

이상



'창작공간 > Publis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out 키썸. aka 경기도의 딸  (0) 2015.03.07
TVXQ BOLELO TOKYODOM LIVE  (0) 2015.02.17
싸이_젠틀맨 M/V  (0) 2013.04.13
Scheherazade  (0) 2013.02.02
Lose yourself-Eminem by Adam  (0) 2012.11.28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